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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마당

욕망과 그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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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18-10-29 09:38 조회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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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syfp.jpg

 

몸이 움직인다

 

안팎이 같이 움직이며

넓어지고 깊어진다

 

바깥은 가이 없고

안도 가이 없다.

 

나와 한없이 가까운 내마음

나에게서 한없이 먼 내 마음이

같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욕망과 그 그림자 슬픔이

같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이 같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저기로

저기서 여기로

가까운 데 또는 멀리

움직이는 건

거룩하다

 

몸을 여기서 저기로

움직이는 건

몸이 여기서 저기로 가는 건

거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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