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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시즌 첫 골의 기쁨도 잠시 안타까운 부상을 입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무릎 인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몸상태를 전했다. 지동원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이 확인됐고 앞으로 몇주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지동원은 사흘 전 마인츠와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서 자리를 잡지 못해 임대 이적을 했던 지동원이 마음고생을 터는 득점이었다. 지동원의 분데스리가 골은 2016/2017시즌 도르트문트전 이후 처음이었다.
기쁨이 너무 컸던 탓일까. 득점 이후 높게 치솟아 환호한 그는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간 지동원은 정밀 검사를 받았고 인대 부상이 확인됐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십자인대 파열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 스테판 로이터 단장은 "지동원과 우리에게 매우 씁쓸한 부상"이라며 "지동원은 준비를 잘했고 좋은 모습도 보여줬다. 지동원은 골을 넣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능한 빨리 돌아오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동원도 "골을 넣어 매우 기뻤지만 다음 순간 부상을 입었다. 매우 씁쓸하다"며 "상황을 바꿀 수는 없고 가능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재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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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뒤로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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