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에 대한 치명적인 지식 부족
・2장 공개 후 2016년 5월, 모토나가가 등장하는 트윗캐스팅(*개인 라이브 방송 사이트) 내에서 "야마토가 왜 우주비행사가 됐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발언. 그에 대해 시청자로부터 '우주에서 적이 쳐들어오니까'라는 코멘트가 있었다.
이에 대해 모토나가는 "팬들이 재밌는 망상을 하고 있네요" "여러분도 야마토가 왜 우주비행사가 됐는지 망상해 보세요"라고 발언. 카쿠도 감독의 설정을 팬의 망상으로 취급했다.
※야마토가 우주비행사가 된 것은 '02에 속편이 있다면 진화를 방해하는, 우주에서 오는 적과의 싸움을 그릴 예정이었다'는 카쿠도 감독의 구상의 흔적. 야마토는 우주에서 오는 적을 조사하기 위해서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디지몬 공식 초도감>, <디지몬 시리즈 메모리얼 북>에 게재된 카쿠도 감독의 코멘트)
→모토나가는 '야마토가 우주비행사가 되는 과정이 tri 최대의 난관'이라고 1장 팸플릿에서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작품에 대한 이해와 지식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
→모토나가가 카쿠도 감독에게 '야마토가 우주비행사가 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면 금방 해결될 의문이다. 본작 스태프 발표에서 트윗캐스팅 방송일까지 상당한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작품의 스태프로부터 신작 스태프에게 정보 인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증명.
・이 트윗캐스팅은 디지몬의 지식이 전혀 없는 채널 주인, 모토나가, tri 각본가 이렇게 셋이서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아이들은 어째서 선택 받았나?"라는 질문에 대해 모토나가와 각본가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채널 주인은 "아이들이 선택 받은 이유는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수께끼군요"라며 화제를 마무리했다.
※아이들이 '선택 받은' 이유는 어드벤처 본편과 극장판에서 확실히 밝혀진 내용.
공식 인터넷 방송에 대한 사전 준비의 부족
・상기한 채널 주인은 와다 코지의 부고를 상당히 가벼운 분위기로 건드렸다.
→디지몬 공식 인터넷 방송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사전에 방송에서 이야기할 내용을 채널 주인과 어느 정도 미리 상의해 두었어야 하는 게 아닌기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디지몬의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타이치 일행 이전에 선택받은아이들'에 대한 화제가 나와서 채널 주인이 자세한 내용을 물었다. 모토나가와 각본가는 애매한 반응을 했다.
→이 화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니시지마 다이고와 히메카와 마키의 정체가 선대 선택받은아이들이라는 중대한 스포일러로 이어지기 때문에 모토나가와 각본가는 확실한 대답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사전에 방송에서 이야기할 내용을 채널 주인과 어느 정도 미리 상의해 두었어야 하는 게 아닌기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어드벤처'는 그랬더라도 'tri'는 그렇지 않으니까 각본을 다시 쓰게 했다"
・>'어드벤처'는 그랬더라도 'tri'는 그렇지 않으니까 각본을 다시 쓰게 했다.
・>(*아마도 각본가의 말) 만들기 시작했을 때 "캐릭터의 언행이 어린 시절 그대로다"라는 말을 들었죠. '어드벤처'를 좋아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렇게 돼 버려요.
첫 원고를 감독에게 제출했더니 "'어드벤처라면 OK지만 이건 'tri'니까 안 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아니메쥬 2016년 1월호 '디지몬 어드벤처 tri.' 모토나가 케이타로 인터뷰.
→'디지몬 어드벤처' 팬에 대한 배려가 없는 발언. 더구나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의 속편을 만드는 것인데 이건 있을 수 없는 일.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에 대한 지식 부족을 얼버무리려는 변명 아니냐?"라는 말도 있다.
'모치즈키 메이코'에 대해
모치즈키 메이코는 모토나가 케이타로가 말하길 "안경을 쓴 여자아이가 없어서 안경 캐릭을 만들었다"는 것.
※1장 팸플릿에서는 '농담'이라고 했지만 3장 팸플릿과 무대 인사에서 다수의 스태프가 언급했기 때문에 사실이라 여겨진다.
→02에 이노우에 미야코라는 안경을 쓴 여자아이이자 선택받은아이가 존재하는데 모토나가는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02팀을 시야에 넣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발언.
'메이쿠몬'에 대해
모티브는 모토나가가 키우는 고양이.
→따라서 "고양이 모습을 한 디지몬일 것", "오렌지 색일 것" 등 모토나가가 "우리 애랑 똑같은 느낌으로"라고 지시한 요소에 대해서 디자인적인 의미는 전혀 없다. (※팸플릿)
그러나 고양이 형 디지몬은 이미 테일몬(*정확히는 쥐라는 설정이지만 적어도 생김새는)이 존재하며 한 자릿수밖에 없는 주역 디지몬 중에서 기어이 추가 디지몬의 캐릭터가 겹쳐버렸다.
→설정상 고양이일 필연성이 없다면 중복을 피하기 위해 다른 모티브를 선택했어야 한다.
토끼, 햄스터, 고슴도치, 다람쥐, 부엉이 등 얼마든치 대체안이 있다.
→'작품의 사물화(*私物化 개인 소유의 물건으로 만드는 것)'라고도 볼 수 있는 경솔한 제작 태도에 의문을 느낀다.
이야기의 중요한 열쇠를 쥔 키 디지몬임에도 불구하고 설정면에서 설득력이 부족하다.
진화 뱅크에 대해
"진화, 초진화, 궁극진화, 하나씩 진화 신을 넣는 것은 모토나가의 고집이라고 들었다"
※4장 팸플릿 나미카와 다이스케(*니시지마 다이고 성우)의 인터뷰.
→궁극체 진화에서 워프 진화를 쓰지 않은 것은 모토나가의 의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고집이 4장에서 '2분에 달하는 지나치게 긴 진화 신'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면에서 템포를 크게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궁극체 진화는 그야말로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나 드디어 실현된 본작의 커다란 볼거리. 완전체 이하의 진화와 동등하게 취급하는 것에는 의문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극중의 템포를 떨어뜨리고, 워프 진화라는 '한눈에 봐도 특별한 진화라는 걸 이해할 수 있는 연출'을 버리면서까지 고집한 그것의 정체에 대해서는, 상세불명.
1장 팸플릿
인터뷰에서 "2장 스포일러를 조금 하자면 파트너 디지몬의 새로운 진화나, 모두가 좋아하는 그 디지몬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커다란 녀석부터 쬐끄만 녀석까지(웃음). 그리고 드디어 '그 사람'도 나옵니다!"라고 발언.
・'파트너 디지몬의 새로운 진화'
→바이크몬, 로제몬
・'모두가 좋아하는 그 디지몬들'
→임페리얼드라몬(커다란 녀석)
→레오몬, 오우거몬?
→타네몬, 푸카몬(쬐끄만 녀석?)
・'그 사람'
→2장에서 등장했고 과거 작품에도 나왔던 인물은 '디지몬 카이저' 뿐.
그러나 그 정체는 이치죠우지 켄이 아니라, 비록 외견은 같지만 과거 작품의 인물과는 전혀 다른 '겐나이를 닮은 수수께끼의 남자'.
→디지몬 카이저가 정체를 밝히는 것은 3장 후반부인 데다가 전혀 관계 없는 악역을 마치 이치죠우지 켄인 것처럼 공표하는 태도에 의문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걍 디알못이 디지몬 쳐만든다고 나대서 이 사달남
아래는 디지몬 트라이 공식 코멕트 모음 이것도 존나 빡치니까 각오하고 볼것
- 니시지마가 어릴 적 썼던 고글은 타이치(신태일)의 것과 같은 모델이다
- 메이코의 디지바이스는 와타나베 켄지가 디자인했다
- 4장에서 소라의 오금이 나오는 장면은 서비스 신이다
- 메이코가 어떻게 디지털월드에 왔는지는 감독도 모른다
- 메이코의 컨셉은 '속내가 없고 오픈된 성격'이다
- tri는 triangle이라는 뜻이다(선택받은아이들, 이그드라실, 호메오스타시스의 삼파전)
- 우롱차는 브랜드 열다섯 개 정도 준비해 놓고 그 중에서 골라서 그린다.
4장에선 무슨무슨 브랜드를 선택했다. 참고로 4장에서 가장 대사가 많은 것은 코시로(장한솔)다.
- 소라가 표코몬(어니몬)을 밟는 장면.
연출가 : 이렇게 큰 물체를 어떻게 못 보고 밟을 수 있습니까?
감독 : 그러게요 왜 그랬을까요
- Q : 디지털월드에 어떻게 도시락을 가져왔을까요
감독 : 디지털월드에 갔더니 도시락이 따라온 게 아닐까요(웃음)
- 야마토(메튜) 성우와는 옛날부터 아는 사이여서 야마토에게 특히 신경 썼다
- 아구몬이 갑자기 강물에 떠내려가는 장면.
Q : 아구몬은 왜 그렇게 됐을까요
감독 : 글쎄?
- 무겐드라몬(파워드라몬) 꼬리에서 레이저 쏴도 되냐고 와타나베 켄지 씨에게 물었다. 괜찮다고 그랬다. (※ 와타나베 켄지는 디지몬 시리즈 메인 디자이너)
- 와타나베 켄지가 그린 메이코 디지바이스에는 여러가지 오리지널 디자인들이 있었다. 결국 전부 무산되고 기존 디지바이스를 따라가기로 했다.
- 4장에서 선택받은아이들이 흩어지는 장면.
Q : 캐릭터 분류는 어떻게 결정한 건가요?
감독 : 여성 스태프에게 있을 수 없는 조합으로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런 레벨의 연출은 어드벤처 10화와 tri 4장밖에 없다.
- 피요몬이 무겐드라몬에게 쳐맞는 장면.
감독 : 이거 죽은 거 아니냐고 꽤 얘기하더라고요
- 파타몬 팔몬 텐토몬 고마몬(쉬라몬)이 무겐드라몬에게 쳐맞는 장면.
감독 : 아, 저거 죽었겠는데(웃음)
- 소라가 무겐드라몬에게 쳐맞는 장면.
감독 :알기 어려운 연출이라 죄송하지만 소라가 부딪친 곳은 마침 움푹 패여 있었습니다
- Q : 플롯트몬 퍼피 하울링이 꽤 강력하네요
감독 : 아, 그걸 말해버리시네(웃음)
- 히메카와가 바쿠몬과 재회하는 장면은 4장에서 가장 비극적인 장면이다.
- 타이치와 야마토가 수영하는 장면은 작화 부담이 컸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 4장은 brave heart 축제다. 영상 특전으로 15분짜리 진화씬 모음을 준비중이다. 너무 길어서 음악이 새로 필요할 거 같은데 예산 때문에 곤란하다.
- 세라피몬의 진화.
감독 : 처음으로 진화했지요.
- 감독 : 엔딩 화면에도 작화(움직임)를 넣고 싶었지만 음악이 늦게 나왔고, 스태프에게 혼나기 때문에 할 수 없었다. 스태프들은 나를 원망하고 있을 것이다.
- 와타나베 켄지, 내용에 대해서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패했다는 듯. 현장에서 직접 들은 관객에 의하면 켄지의 말투는 불만스러운 뉘앙스였다고 함
- 메이쿠몬이 테일몬(가트몬)과 합체하는 설정은 처음부터 있었다.
- 5장 전투신 제작이 제일 힘들었다. 특히 제스몬 전투는 업계에서 화제가 될 정도의 작화 부담이었다. 작화반에서 개별적으로 불만이 나왔다. 전투신 연출 담당이 작화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 그쪽의 부담을 생각하지 않고 콘티를 짰다.
대환장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