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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 아이맥스로 재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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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호 작성일18-07-09 01:40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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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관람은 메가박스 MX관에서 봤습니다. 
비교적 좋은자리에서 봤는데 화면비율 때문인지 아니면 앞사람 머리가 커서인지
약간 하단이 가려져서 기대서 보지못하고 허리좀 세워서 봤습니다.
그래서 재관람은 아이맥스로 그것도 아시아에서 젤 크다는 용산 아이맥스에서 보고싶었지만.....
도저히 예매를 할수가 없습니다. 새벽시간때 까지 의미없는 맨앞좌석만 남아있고 
그래서 차선책으로 천호 아이맥스에서 봤습니다. 여기도 상당히 스크린이 큽니다.
용산이 이거보다 배는 크다니 잘 상상이 안가네요.

확실히 아이맥스로 보니 눈에 꽉차는게 위에 앞사람 머리 가리는것도 없고 
편안하게 봤습니다.
재관람이라 확실히 긴장감은 처음 볼때 보다 떨어지더군요.
긴장감 떨어지는 이유중 하나가 시간에 따라 다른게 전개되는 3가지 시점이
재관람하면서는 머리속에서 자연스럽게 선후관계를 따져가며 퍼즐맞추면서 보게 되니 
더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놀란 감독이 왜이렇게 불친절하게 시간을 뒤섞여 놨을까? 하는 의문이 제관점에서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공간을 구성하므로써 처음보면 좀 혼란스럽습니다.
긴박하게 흘러가는 사건과 혼란스러운 시간구성이 시너지를 일으키는것 같습니다.

재관람해도 공습의 공포는 여전히 잘 전달 되더군요.
귀를 찢는 직강하 하는 독일 전투기의 공포스러운 소리는 최곱니다.
이소리만 따로 녹음해서 아침 알람소리로 쓰면 아주 효과적일것 같습니다. ㅎㅎ

광활한 공중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은 확실히 아이맥스로 고집해서 촬영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놀란이 넷플릭스 영화 상영방식에 반대했다고 하는데
그이유도 납득됩니다. 
왠만히 홈씨어티를 잘꾸며놓은 곳이라도 아이맥스에서 봤을때의 느낌은 못 살릴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영화를 보고 싶으면 아이맥스로 보세요.
할수만 있다면 아시아에서 젤 큰 용산아이맥스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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