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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클레슈 작성일17-12-21 22:38 조회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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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인데 진짜 1년 허비한듯싶다 

성적이 작년보다 나아진 게 없어 ㅜㅜ 심지어 탐구는 떨어졌고

오늘 친구들 만나면서 웃는 얼굴로 사수 ' 가즈아~ ' ㅇㅈㄹ 하고 다니긴 했는데 사수할 자신도 없고 부모님께 진짜 너무 죄송하다... 고등학생때 공부 한 번 안하다가 쓸데없는 욕심가지고 대학갈려고 재수,삼수 시켜달라고 했는데 ㅜㅜ 

그래도 부모님이 지금까지는 나를 믿어주셨기에 삼수를 시켜주셨던건데 그에 반해 나는 너무 나태했던 것 같다.. 한달에 백만원 꼬박꼬박 때려박으면서 이름있는 유명한 학원 다녔는데... 

내 동갑내기들은 다 군대 다녀오거나 내년에 3학년 올라가는데 나는 지금까지 뭐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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