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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폴아웃 - 개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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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자1 작성일18-11-29 08:05 조회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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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을 봤습니다.  결론은 개꿀잼 입니다.

영화를 만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스릴러 영화를 잘 만듭니다. 유쥬얼 서스펙트의 각본을 쓴 양반이니까요.

그래서인지 전작 5편은 첩보스릴러의 성격을 보입니다. 영화는 재미있지만 그와 상관없이 밋밋하죠. 미션임파서블을 보는 관객들이 고작 스릴러만 기대하는게 아니니까요.

이번 영화는 그 점을 잘 알고 단점을 보완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감독의 장기인 스릴러에 다채로운 액션을 몰아넣었습니다.

좋은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이단헌트의 원맨쇼가 아니라 팀원끼리의 협업을 통한 사건 해결, 그리고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 정당한가.. 라는 공리주의적 질문(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의 사상이 공리주의죠)을 통해 주인공들에게 도덕적 딜레마를 심어주는 점.

다소 평이할 수 있는 캐릭터 배치가 식상할 무렵에 한번 뒤통수 때려주는 것 이라던가...

무엇보다 액션이 좋습니다. 톰크루즈가 직접 소화한 액션신들은 아주 훌륭합니다. 화장실 격투, 헤일로 점프, 파리 추격신, 헬기 추격신 등등. 특히 삑사리 액션. 순간 삑사리가 나면서 관객을 쫄게 만드는 솜씨라던가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것 같더군요.

관객들이 이 시리즈에서 뭘 원하는 줄 알고 그대로 맞춰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물도 근사합니다. 좋았어요. 

개꿀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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