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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49재 추모제’ 막은 공로로 표창장 준 경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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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마마 작성일17-06-07 15:25 조회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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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당시 추모 문화제를 막은 공로로 한 경찰관이 받은 표창장이 인터넷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아는 지인의 집에 자랑스럽게 (표창장)이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직접 찍어 온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려장'이라고 적힌 표창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표창장에는 “2009년 7월 10일 대한문 앞에서 개최될 노 전 대통령의 49재 및 추모문화제에 사용할 무대방송차량을 서부역 롯데마트 앞에서 조기에 발견, 행사장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고착시키는 등 경찰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므로 이 장려상을 수여함"이라고 적혀있다.

해당 표창장 하단에는 서울남대문경찰서장의 직인도 찍혀 있다.

2009년 7월 10일, 이날은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의 49재 및 유해 안장식이 치러진 날이다. 같은 날 전국의 98개 분향소와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넋을 위로하는 49재 행사가 진행됐다.

당시 경찰은 서울 대한문 앞에서 개최되는 추모문화제에 대해 '집회 불허' 방침을 세우고 대한문 주변에 전ㆍ의경 54개 중대 3천700여명을 배치하고 차량으로 둘러쌌다.

경찰은 또한 추모문화제에 참석하는 시민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집결을 차단할 계획을 세웠으나 다행히 뒤늦게 행사가 허가되어 대한문 앞에 분향소가 설치됐다. 당시 시민들은 경찰의 뒤늦은 허가방침에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이날 시민단체와 주최 측은 추모제와 49재에 이어 오후 8시부터는 대한문 앞에서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무대 차량의 대한문 진입을 막는 바람에 오후 9시30분께 시청 서소문 별관 앞으로 옮겨 행사를 열었다. 

커뮤니티에 공개된 표창장에 적힌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한나라의 대통령을 추모하는 49재와 추모문화제에 쓰일 방송차량 틀어막고 상 받는 게 이 나라의 경찰”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과 사진은 SNS와 커뮤니티에서 삽시간에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경찰이 이런 사유로도 표창장을 받는구나"  "노 대통령 추모제가 얼마나 싫었으면 이랬을까?"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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