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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3624
예고편과 감상평에 낚여서 '옹박'이나 '레이드'정도 생각하고 봤네요
처음부터 먼 소리를 하는건지 그냥 참고 보자했는데
대체 무슨 스토리인지 남자 배우들은 죄다 중2병에 걸렸고
대사나 스토리텔링이 인도네시아 말을 혐오하게 될 정도의 수준으로
보통 이런 영화가 스토리보다는 액션을 감상하려고 보는건데
액션 자체도 내가 때릴테니까 피해 스타일인데다
동선이나 연출도 진짜 일반인이 합을 맞추고 찍은 학예회 수준에
불필요하게 과한 고어씬이 감탄보다는 역겨움을 불러 일으키네요
3분카레를 전자렌지에 돌리는데 그 3분을 다 보여주는 연출 스타일로
너무너무 지루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진심 사람 질리게하는데
중간 쓸데 없이 늘어지는 장면부터 스킵해서 마지막 싸움씬은
바로 스킵해서 이거 언제 끝나나하고 누가 이기는지만 볼 지경까지 갔네요
대충 스토리는 폭력조직의 해결사인 남자가 갑자기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작업중에 여자애를 구하고 그 애때문에 조직의 보복을 받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정도인데
룸빵에서 첫 액션부터 실소를 자아내더니 중반부터 스토리라고는 아예 없다고 보는게 맞고
되도 않는 액션을 쓸데 없이 과한 피칠갑으로 덮으려는 수작이 진짜 짜증 유발하네요
스토리,대사,연기,연출 모 하나 칭찬할만한게 전혀 없는게
대체 어떻게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아냈는지 지금도 의문인 작품인데
아마도 미국애들 눈에는 저 정도의 액션도 충분하게 보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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