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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들킨 남편, 부인 보닛에 태운 채 질주…1심 실형
내연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 부인이 쫓아오자 차를 타고 도망가면서 부인에게 타박상을 입힌 20대 남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성은 판사는 특수상해등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서울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내연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부인 B씨에 들키고는 차를 타고 도망가려 했다. 부인이남편을 붙잡기 위해 조수석에 올라타자 남편은 조수석 문이 열린 채로 1㎞ 운전하다 정차하고는 부인을 자동차 밖으로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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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범행 동기, 피해자와의 관계, 피해 정도를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진지한 반성도 하지 않고 있으나 피해자와 이혼 소송 중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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