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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로그래머와 7년차 프로그래머가 본 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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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짱 작성일18-07-08 01:12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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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현직 프로그래머 십니다 (지금 현 네트워크 관련 거의 20년차는 되실겁니다)


저는 Linux , unix , C++ , 델파이 , window api 의 언어를 6~7년 배워왔고 


LPIC역시 3년전에 다 패스한사람(level3 까지) 입니다


3dmax , maya로 3d관련 공학을 3~4년가량 공부해왔으며


(네트워크랑 함께 공부했으니 컴퓨터 재대로 판게 7년이군요)


CG를 보고 나대는게 아니라 다뤄보고 만들어보고 나대는겁니다


이번에 계양 CGV 스타관으로 심형래 감독님이


오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버지랑 예매하고 갔습니다


글세요 일단 리뷰를 시작하기전에 기술적으로 파고들겠습니다


(이해 안되도... 솔직히 디워까들이 많은 관계로)


 


1. CG 부분


2. 음향이나 카메라 효과 , 연출력


3. 연기력


4. 스토리


 


대충 이정도로 써볼려고 합니다


 


첫번째 CG


- > 제가 자유게시판에 쓴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트랜스포머랑 비교하게 되네요 


네이버 리뷰 들어가보니 어떤분이


디워 CG를 트랜스포머에 비교하면 C- 급밖에 안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분이랑 나중에 이야기 해보니 그냥 학생이시더군요


(저도 그냥 학생이긴 합니다)


CG 몇편보고 평가 하는것보단 최소한 만들어보고 나대자 제말은 그겁니다


(기술적으로 평가하려면)


 


트랜스포머 CG는 다들 극찬합니다 헐리우드에서도 A급이죠 


다만 트랜스포머의 제작비는 2000억이고 디워는 700억에


마케팅을 제외한 순 제작비는 300억이지요


도대체 몇배차이가 나는데 CG자체를 비교하는겁니까 ...


당연히 돈 많이 부으면 더 잘나오는거 아닌가요 ?


근데 참 웃긴사실이 있습니다


 


max 조금이라도 해분신분은 아실려나 모르겠지만


색채표현 질감표현은 똑같은걸 해도 기계질감 ,


색채가 실사에 더 잘먹혀 들어갑니다


생물 > 기계 표현의 난이도로 치면


생물이 기계보다 더 실사와 융합했을떄


자연스러움 내기가 어렵습니다 훨씬 배는 어렵습니다


 


현대 CG는 실사 + CG입니다


고로 실사와 얼마나 잘 융합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다음이 퀼리티(CG의 질)이죠 아무리 이무기나


트랜스포머의 자동차가 잘움직이고 멋잇어 보여도


실사와 융합안되게 부자연 스러우면 그건 실패작 CG로 치부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괴물입니다


괴물 보면 아시겠지만 지나치게 괴물에 빛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밖에서요)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괴물보통 어두운데서만 나오죠


반지의 제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생물을 백주대낮에 뛰어다니는데 자연스럽게 하는건


여태 유명한 영화들도 꺼려했던 작업입니다


 


생물은 기계보다 표현이 어렵습니다 


더 정교해야하죠 ..


 


게다가 트랜스포머 에서 사용된 변신형 로봇은 인간형 입니다


인간형로봇은 패턴을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주변에 널린게 인간이기 때문에 걸어다니는것이나


행동등 여러가지 면에서 자연스러운 연출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반대로..


 


디워의 이무기는 그냥 생물체도 아니고 상상의 생물체 입니다


용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선이무기와 악이무기 그리고 용과 악이무기의 전투신은


말그대로 장관입니다


행동패턴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 객체(object)를


저렇게 표현하려면 트랜스포머의


인간형 로봇과는 비교할수없는


정교함이 필요하고 비교할수없는 난이도 입니다


 


애초부터 디워가 더 어려운것에 도전했는데


트랜스 포머가 더 자연스러운건 어쩔수없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퀼리티... 디워 퀼리티 보고 전 놀랐습니다


사실 디워가 국내에서 자체엔진을 개발했거든요


이걸로만 해도 벌써 미래의 몇조원을 세이브한셈인데


국내 기술로 저정도 퀼리티를 표현했다는거


그리고 CG가 매우자연스러워서 정말 놀랐습니다


 


이 사실을 아십니까 ?


 


여러분들이 하시는 서든어택도 외산엔진 Quake1 기반이고


워록역시 물리엔진이 배틀필드2 엔진이며


크로스 파이어 역시 quake의 계량을 썼습니다


이만큼 엔진개발을 했다는건


대한민국 게임,영화도 아닌 "3d역사"에


한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디워 보면 백주대낮에 이무기가 다부수고 다닙니다


LA시내 시가전 전투 ,


이무기전투신은 가히 최고의 CG라고 할수있죠


퀼리티나 자연스러움 그 어느것도 트랜스포머에 뒤지지 않습니다(기술력만 본다면)


단지 디워는 더 어려운걸 했기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나온거 뿐입니다


 


이거 아십니까 ?


그 우리나라 최고 흥행이라는


괴물도 1000 커트의 CG를 괴물 제작비 1250의 1/2를


쏟아 부으면서 사왔는데


디워는 3800커트의 CG를 순국내기술로


엔진개발까지 해가면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영구아트는 300억을 투자하면


더 나은CG가 그보다 적은돈을 투자해도


지금과 같은 CG는 유지할수 있습니다


 


물론 트랜스포머처럼 2000억 괴물처럼 1250억 투자받으면


가히 덜덜덜한급의 CG가 나오겠죠


저희 아버지도 만일 자기가 20년이라는 세월동안


dos부터 시작해서 linux가 아닌 3d쪽으로 갔다면


저만큼 할수있을까 ? 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제가 아는 프로그래머 분 의견도 같습니다...


본인이 3d쪽에 몸을 담았다면 그만큼 할수 있었을까 입니다


 


저역시 7년동안 온니 맥스와 마야를 팠어도 힘들었을것 같군요


(여러사람이 했지만 일단 기술력은 개개인이고


엔지니어의 능력이니)


그만큼 디워의 CG는 흠잡을데없이 장관입니다


현직 컴퓨터공학도들이 전문적으로 분석해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 비평가분들 디워까분들 CG를 까려면


최소한 맥스부터 공부하고 오심이...


 


 


 


두번째


- > 음향이나 연출력 글쎄요


SF영화는 사실 CG를 보라고 만든 영화나 다름이 없거든요


연출력의 반이상은 CG인데


대체 연출력가지고 논하는 녀석들은 뭡니까 ?


음향... 트랜스포머 음향 제작담당한 사람이


돈도 적게받고 틀을주니까 바로 작업 착수하겠다고 했다더군요


그만큼 그 사람도 디워에게는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을까요


제가 CGV 스타관에서 봐서 그런진 모르겠습니다


음향자체는 매우 실감나고


상당히 좋았습니다 CG와 잘 어울리더군요


폭발음 이라던가


 


근데 디워까분들 ... 


SF에서 CG를 빼면 대체 뭘 논하라는겁니까


연출력의 70%이상을 빼고


나머지 30%이하를 가지고 연출력을 평가하라는건가요 ?


70%가 좋은데 30%가 썩었으면 전부 다 매도 당해야 되는건


아닐텐데요 그래요 카메라 효과 짚고 넘어갑시다 문제있나요 ?


주변 지형이 흔들림에 따라 카메라도 같이 흔들려주고


앵글도 잘잡아주고 딱히 문제 삼을건 없다 생각합니다만?


(사실 카메라가 너무 지나치게 흔들려도 보기 힘들어지죠)


 


 


어느분은 괴물이 너무 소리질러서 시끄러운게 싫다 했는데


괴물이 나와서 입만 쩍벌리고 소리 안지르면 웃기지 않나요?


SF블록버스터 영화는 긴장감 , 긴박감 으로 먹고 사는데


그게 없으면 삼류 코미디지(허무코미디) SF블록버스터 입니까?


 


 


 


세번째


- > 연기력 연기력...


이게스토리 가지고 트집잡는분 다음으로 어이없습니다


디워는 SF괴물영화지 멜로영화가 아닌데요


주인공 단둘이 있는장면 얼마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트록스 군단이나 악이무기가 많이 나왔죠 연기력은


분명 보완해야할 점은 사실입니다


제가 봐도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더군요


 


근데 이건 SF "괴수영화"입니다


세상에 정신나간 사람 아니고서야


SF괴수영화에서 괴수안보고 주인공만 뚫어지라 보는사람 없습니다


대체 포커스를 어디다 맞추고 영화 보시는건지


괴수영화는 괴수를 봐야지 주인공 둘이 러브라인


이어가라고 보는게 아니란 말이죠


또 허공에 대고 하는 연기입니다


심감독님의 경험을 비추어보면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다른 영화도 아니고 SF괴수영화에서 연기력 가지고 트집잡는건


대체 SF를 뭘로 아신다는건지...


 


 


 


네번째


- > 스토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이


코미디나 의미없는것에서 무언가를 찾으려는점... 아닐까요 ?


트랜스포머만 해도 어린시절 어쩌구...


디워도 용가리의 진화형이라면


그런말 충분히 나올수 있는데요 충분히


의미부여 가능합니다 근데 왜 하지 않는걸까요 디워까분들...


만일 디워가 미국에서 먼저 개봉하고 한국으로


넘어온 할리우드 영화였다면 지금과 같은 반응이 나왔을까요?


 


사실 SF영화는 모두 스토리가 부실하고 별거없습니다


스타워즈도 기껏해야 광선검들고 우주전쟁하는게 다고


트랜스포머도 자동차가 변신해서 전투하는게 다거든요


반지의 제왕같은 경우는 너무 스토리가 복잡해서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아예 디워처럼 단순한게 나을때도 있다는거죠


SF블록버스터는 스토리 따지라고 있는 영화가 아니거든요


 


 


 


 


* 그냥 몇자 주저리 끄적여봅니다


- > 애국성 때문에 디워 보는건 아니다


작품성 그대로 평가하라 라는 사람이 많습니다


SF영화는 CG가 70%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영화이고


화려함과 CG , 음향을 조합해서 만드는게 SF지


다른 멜로나 코미디 영화처럼 연기력을 보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연출력이요... CG는 연출력 아닌가요


3800커트의 CG가 쓰인 영화에서


CG빼고 보라는건 대체 뭘보라는건지... 3800커트의 CG입니다 예 ?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괴물의 CG는 1000커트입니다) 


영화의 대부분이 CG인데 그럼 그 CG다 빼고 뼈다귀만 보라고요 ?


 


디워까분들


당신들은 통닭을 먹을때


살과 튀겨진껍데기를 먹고 맛있다고 하지


뼈다귀를보고 맛있다고 합니까?


(뼈다귀가 맛있다면 당신을 멍멍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개개인의 취향차는 있는거니깐요 ^^*)


 


디워 자체가 애국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사례는 아니란 말입니다


분명히 이것만 가지고 해외에서


우리나라 마케팅이 충분히 가능하며


그로 인한 문화적 파급효과는 큽니다 분명히 크단 말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애국심을 우려먹었건 뭐 어쨌건


미국에서 2000개 스크린이 개봉되며 미국인들이


조선씬 , 아리랑을 듣게 될텐데 이것만 가지고도 문화적


효과가 없다면 당신들은 사회학부터 전공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


 


제가 경제학 원론이나 보고 이말을 하라는게 아닙니다


최소한 "개념"좀 차려보자는겁니다 !!


디워는 사실상 해외를 겨냥한 영화지 우리나라를


크게 겨냥한 영화는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나라를 알리려고 해외를 겨냥하고 만든건데


단지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맞았다는겁니다


 


심형래 감독님은 진정으로 우리나라를 알리려고 한겁니다


디워는 애국심 경질영화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렇게 불만이면...


당신들이 영화만들어서 우리나라 600개 스크린에서 개봉시키고


1000만 관객설 낸다음에 미국 2000개 일본5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보십시요


영화만드는일은 첫째는 영화인이 아니고서야 힘들고


영화인이 되고 나서도


디워만한 작품 만드는 사람 드뭅니다 아니 없었죠 여태까지는


 


 


 


한마디만 하자면... 영화는 각본예술이 아닙니다


스토리 아무리 잘짜여도 괴물같이 CG가 부실하면


애국심경질 한국영화살리자 같은거 아니면 아무도 안봅니다


영화는 영상과 음향이 조화된 "종합예술입니다" 


괴물이 미국에서 개봉했어도


60개 스크린인이유 아직도 모르겠는지..


 


 


 


 


제가 컴퓨터 공학적인 부분은 첫번째에만 접목 시켜봤습니다


(이 부분은 트랜스포머와 비교해야 되기 때문에 좀 더


세밀하게 들어가야 하거든요) 


마지막에서는 살짝 흥분한감이 있습니다


 


영화자체 평을 주자면 별다섯중에 넷반+반의반을 주고 싶군요


나머지 반의반은 디워까들이 까는 연기력입니다


스토리 입니다... 


제가 이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게 뭐냐면


SF블록버스터 특히 괴수영화는.. 스토리나 연기력이


차지하는 부분은 극미미 하다는겁니다


 


영화 전체가 긴박하고 스릴있고 매우 만족했고...


마지막에 들었던 아리랑는 감명깊었습니다


 


계양CGV 스타관 3:50에 오신 심형래 감독님 무대인사...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이 디워를 가지고 미국땅에서 성공할겁니다 !!"


희망차 보였습니다 디워라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현직 프로그래머와 7년차 프로그래머 둘은


공학적으로 분석해도 훌륭했고 감정적으로 봐도 훌륭했던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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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afe.naver.com/dwarfan.cafe?p=apply&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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