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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전 국가대표 야구감독 " 한국은 일본에 비해 투수쪽이 한참 뒤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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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호 작성일18-07-13 20:48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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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서울에 온 장훈 선배와 식사했다. 그 자리에서 장 선배는 윌린 로사리오(한신)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올해 초 장 선배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갔을 때 있었던 일화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이 '한국에서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고 했다더라. 가네모토 감독은 재일교포 출신이어서 장 선배를 아버지로 부를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캠프에서 언급한 '좋은 선수'는 바로 로사리오. 그러나 현지에서 로사리오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KBO 리그에 있다 돌아간 일본인 코치 대다수가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해가 잘 안 됐지만, 시즌이 막상 시작되니 공감되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

로사리오의 2018시즌은 사실상 실패에 가깝다. 2년 최대 약 750만 달러를 받는 메가톤급 계약에 합의했지만 타율 0.203 4홈런 22타점을 기록한 뒤 6월 초 1군에서 제외됐다. 한신은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새 외국인 타자 에프런 나바로를 영입한 상태다. KBO 리그에서 2년 동안 타율 0.330 70홈런 231타점을 기록한 성적이 무색할 정도로 일본 적응에 애먹고 있다. 시사하는 바가 꽤 크다.

내가 두산 감독(1995~2003)을 맡고 있었을 때 타이론 우즈라는 외국인 타자가 있었다. 우즈는 1998년부터 5년 동안 무려 174홈런을 기록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출발이 화려했던 것은 아니다. 첫 시즌이었던 1998년 초반엔 어려움이 많았다. 변화구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5월 중순까지 헤맸다. 하지만 견뎌 내면서 서서히 극복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주니치에서 뛰면서 홈런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거포가 된 비결은 결국 KBO 리그에서 여러 변화구에 대한 적응을 마쳤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당시엔 정민태·정민철·송진우·구대성·손민한·박명환·이대진 등 리그 투수의 질이 지금보다 더 높았다. 우즈가 보여 준 일본에서 거둔 성공은 한국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실현됐다.



가만히 생각해 봤을 때 로사리오가 뛰었던 2016년과 2017년엔 KBO 리그에 뛰어난 투수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양과 질에서 큰 차이가 난다. 로사리오가 한국에 있으면서 상대했던 변화구는 스피드도 느리고 휘어지는 각도 예리하지 못한 공이었다. 우즈가 활약하던 시절엔 변화구가 더 위력적이었고, 구속까지 빠르다 보니 타자 대처가 어려웠다. 현재 일본리그와 KBO 리그는 변화구 하나만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일본인 코치들이 '빠른 변화구를 못 이겨 내는 것 아니냐'고 염려했던 이유 중 하나다.

장 선배와 만남 이후 로사리오는 결국 2군에 내려갔다. 씁쓸하지만 우리나라의 투수력이 약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2014년부터 2년 동안 연평균 40홈런에 육박하는 79홈런을 때려 낸 야마이코 나바로는 어떤가. 나바로도 삼성에서 거둔 성공을 지렛대로 삼아 일본 진출에 성공했지만 활약은 거의 보여 주지 못하고 짐을 쌌다.

올 시즌엔 한화 제러드 호잉이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호잉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터무니없는 공에 반응하지 않고, 미국에서 결정적인 순간 대타로 뛴 경험이 있다. 베스트는 아니어도 대타 전문으로 여러 가지 상황에 익숙하다.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이 분명 있지만, 본인도 아마 올 시즌 홈런을 이렇게 많이 칠 줄 예상하지 못했을 수 있다. 호잉의 결과에도 한국의 투수가 약한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KBO 리그에서 거둔 성공이 일본에서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로사리오와 나바로의 일본 실패는 한국 야구가 간과하면 안 되는 '결과'다.










공감이 꽤가서 퍼옴

현재 KBO프로야구가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을 격는것도
이런부분이 크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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