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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같은 번역가에게 계속 번역을 맡기는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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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호 작성일18-08-02 19:02 조회1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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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역을 맡기는 기업들은 어떻게 해서든 인건비를 낮추려고 한다.

 

 

2.인건비를 낮추는 방법은 최대한 번역 마감 기간을 짧게 하는 것이다.

인건비는 작업시간에 비례하여 나가므로.

 

 

3.하도 인건비를 낮춘 탓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수준까지 마감 기간이 짧아진다

(본문 번역가는 하루 22페이지 이상도 번역해봤는데, 그런 사람조차도 무리일 정도)

 

 

4.이런 상황에서 "번역 시간을 더 달라"라고 항의하는 번역가는

나쁜 번역가로 찍혀서 일을 받지 못하게 된다.

(좁은 업계라 소문이 금방 퍼진다)

 

 

5.박X훈 같은 사람은 아무리 번역을 개판으로 쳐도, 번역기를 돌려서라도 마감 기간을 맞춘다.

기업들은 인건비가 덜 들어가고, 항의도 안하므로 박X훈 같은 사람들이 좋은 번역가라 생각한다.

 

 

6.오역으로 인한 매출 저하는 미미하다고 판단되어 대부분 무시당한다

 

 

7.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면 자연스럽게 박X훈 같은 사람에게 일거리가 몰려든다.

또 자연스럽게 기업인들 사이에서 명성이 생기고 그게 곧 인맥이 된다.

 

 

8.기업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새로운 번역가에게 많은 돈을 주고 일을 맡기느니

잘 알려진 박X훈 같은 사람에게 적은 돈으로 일을 맡긴다.

 

 

9.이하 무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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