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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안됐으면 텔레비전에 하루종일 KBS 1TV만 나올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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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호 작성일18-08-29 16:07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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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때보다 더한 2017년 보도통제 시나리오

기무사 계엄령 검토 세부문건, 보도매체 및 SNS 통제방안 구체적으로 적시


계엄사 보도검열단, 방송·신문 등 9개 반 48명 배치 “필요시 전국 단일방송 체계로 전환”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92819



이들은 심지어 ‘언론 통폐합’까지 염두 했던 것 같다. 해당 문건에는 “필요시 전국 단일방송(KBS1TV 및 라디오) 체계로 전환”이란 대목도 있었다. 국민들은 하마터면 네이버와 페이스북이 모두 금지되고 KBS1TV만 나오는 TV화면을 시청해야 할 뻔했다. 


1986년 당시 보도지침을 폭로했던 김주언 전 한국기자협회장(전 한국일보 기자)은 이번 문건을 두고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도 보도검열단이 존재했다. 비디오테이프와 신문 대장지를 전부 가져가 사전검열을 받았다”고 설명한 뒤 “지금 같은 시대에도 이 같은 발상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우려스럽고 충격적이다. 쿠데타 세력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언론통제인데 이번 문건은 38년 전보다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KBS1TV 단일방송 체계 전환 같은 발상은 “전두환 계엄시절에도 없던 발상”이라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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