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판타지오 측이 배우 강한나의 계약 위반에 법적대응할 것을 알렸다.

25일 판타지오 측은 "당사는 2013년 강한나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 한 후 그 동안 강한나의 드라마, 영화, 광고, 예능 출연 및 중국 활동까지 성실히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 3월 강한나로부터 전속계약 해지의 일방적 통보를 받았고, 강한나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판타지오는 "이후 강한나는 독자적으로 타 드라마 출연 교섭을 하는 등 지난 4개월간 독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를 전속계약 내용에 명백히 위반되는 행위라고 판단. 이에 전속계약에 의거하여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이며 향후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강한나/사진=서보형 기자

마지막으로 "판타지오와 소속 아티스트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조속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한나는 지난 4월 11일 중화권 배우 왕대륙과 열애설이 붉어졌다. 이때 당시 그는 판타지오를 통해 "연인 관계가 아니다" 라고 부인했지만, 일주일 후인 4월 18일 두 번째 열애설 때는 판타지오의 연락을 일절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한나와 판타지오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으로 2년 가량 남은 상태이며, 최근 강한나는 소속사 판타지오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강한나는 오늘(25일) 열리는 tvN 새 드라마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할 예정.

배우 강한나의 독단적 행동으로 판타지오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피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