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부터 케이블TV, 인터넷(IP)TV 등 유료방송에서 지상파 SBS의 '주문형비디오(VOD) 월정액' 가격이 월 5500~6600원에서 월 8800원으로 인상된다. 


10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SBS는 최근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CJ헬로 등 주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12월부터 VOD 월정액 상품 가격을 월 8800원으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는 시점은 12월 12일부터다. 


유료방송사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VOD 월정액 상품은 콘텐츠 제공업체로부터 받은 VOD 상품을 매월 일정금액을 내고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유료방송사들은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의 개별 월정액 상품과 이들 3사를 묶은 '지상파 VOD' 상품을 각각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