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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합시다" 대화경찰관제, 전국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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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츄참치 작성일18-10-15 06:52 조회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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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집회·시위 현장에서 참가자와 경찰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 ‘대화경찰관제’를 이달 5일부터 전국으로 확대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화경찰관제는 별도 식별표식을 부착한 대화경찰관을 집회 현장에 배치해 집회 참가자나 주최자, 일반 시민들이 집회와 관련해 경찰의 조치와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집회·시위 자유를 보장함과 동시에 시민과 경찰 간 상호 신뢰 형성을 돕는 제도이다.

지난 8월 15일 서울 도심권 집회에 첫 시범 도입한 뒤 지난달 18일 인천 신천지 만국회의 등 다수의 집회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집회 현장에서 시민과 경찰 사이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불필요한 마찰을 방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대화경찰관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경찰력도 필요한 범위 내 최소한의 인원만 배치하는 등 대화경찰관제가 자율과 책임 아래 평화적 집회를 보장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화경찰관 제도가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집회 신고 접수단계부터 신고자에게 안내장을 배부하는 등의 홍보를 강화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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