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래도 한골은 넣었다고 평점 관대하게 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만약 원톱이 김신욱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코스타리카 파나마 평가전이었다면 'ㅂㅅ 줘도 못먹냐' 쌍욕을 처먹었겠지만, 호주 평가전은 퍼주는 놈 자체가 없었지요.
어짜피 김신욱이니까 골은 못넣는다고 치고, 미들 운영이 뭐 볼 건덕지가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아니죠.
후반전 석현준은 말할 것도 없고, 지동원 황희찬 누굴 갖다놓아도 이건 안될 경기였습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요 몇달 미쳐날뛰는 황의조가 우즈벡전에 이어서 또 한번 침몰 직전인 팀을 멱살잡고 건져낸 것에 불과합니다.
팀이 잘해서 1:1로 비긴 게 절대 아닙니다.
일개인이 잘해서 질 경기를 1:1로 비긴거지요.
오늘 중원에서 뛴 해외파 세 사람의 기상도는 당분간 흐림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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