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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풍기 작성일18-12-01 19:50 조회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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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쟁이 소니 때문인지, 감독 때문인지, 시나리오 때문인지, 암튼 최악의 마블 영화.


먼저 여주부터 미스. 영화 내내 일관된 메이크업였는데, 밀랍인형 같다고 느껴지지 않던가요?

게다가 보톡스를 맞았는지 시종일관 연기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어요. 열 중에 한 두 번 있을까 말까.

이렇게나 연기를 성의없게 하는 배우를 여주로 캐스팅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라이프사의 사장은... 아이덴티티를 모르겠어요. 과학만을 맹신하는 미친 과학도인지, 아니면 윤리 도덕률 그 따위 1도 모르는 사이코 패스인지.

둘 중 뭣도 아닌 케릭터로 악인으로서의 매력이 1도 없더라고요. 그 사장 최측근 똘마니 역시 있으나 마나한 케릭터 -_-;


오히려 죽어버린 여 과학자의 비중을 높이는 게 나을 뻔 했어요. 그 여배우가 폴카 킹, 어메이징 메리 등에 출연했는데,

연기 괜찮지 않았나요? 이 여배우를 살리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정말 여주랑 라이프사 사장은 연기 매력도 꽝, 케릭터도 꽝.

 

잘려나간 30분이 어느 부분인진 모르겠지만, 그 30분이 있다고 한 들 이 영화가 크게 달라질까 싶네요.

CG도 어색한 구석이 한 둘이 아니고, 스토리도 밋밋한데다가 갑자기 츤데래로 바뀌는 베놈 ㅠㅠ


베놈이란 멋진 케릭터와

톰 하디란 배우의 커리어에 먹칠만 하게 만든 영화 네 이놈에 베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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